[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FSD) 시스템에 대한 조사를 재개하기로 했다. 한 보행자가 사망하면서 저시정 상황에서 사망한 사고가 발생하면서다.
NHTSA는 18일(현지시간) 공개한 문건을 통해 테슬라가 4건의 충돌 사고를 보고한 후 FSD 시스템에 대한 조사를 다시 시작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고들은 햇빛에 의해 눈이 부시거나 안개가 낀 상황 혹은 공기 중 먼지가 가득한 상황에서 발생했다.
지난해 11월 애리조나주 림락에서 발생한 한 사고에서는 행인 한 명이 사망했다. 당시 희생자는 2021년형 테슬라 모델 Y에 치여 숨졌다.
조사관들은 도로의 가시성이 떨어진 상황에서 FSD가 이를 감지하고 대응할 수 있는지를 들여다볼 계획이며 이와 비슷한 사고가 발생했는지도 추가로 조사할 방침이다. 해당 조사 대상은 2016년부터 2024년 모델 테슬라 차량 240만 대가 해당한다.
테슬라는 주행 중 FSD를 사용할 때도 운전자가 감독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카메라만을 사용하는 테슬라의 접근 방식이 낮은 가시성 조건에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주장한다. 해당 차들이 백업 센서 세트를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지난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운전대와 페달이 없는 로보택시 '사이버캡'을 공개했다. 테슬라는 사람이 직접 운전하지 않는 이 같은 로보택시를 상용화하기 위해서는 NHTSA의 승인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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