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10-20 13:42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은 20일 "김건희 여사 문제와 관련해 검찰의 불기소 결정에 대해서는 검찰이 사망한 날이라고 생각한다"며 "정부·여당이 국민 요구에 제대로 화답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김 여사 불기소는) 검찰을 해체 수준으로 개혁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일대 사건"이라며 "제대로 된 수사를 방기한 것이 불기소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심우정 검찰총장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지난 18일 검찰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김건희 여사를 불기소 처분한 것에 반발하며 심 총장에 대한 탄핵소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김 사무총장은 당 지도부 차원에서 대통령 탄핵이 언급된 바는 없다며 선을 그었다.
김 사무총장은 하루 앞으로 다가온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만남과 관련해서는 "민생 문제에 대해 기존 국정 기조를 바꿔서 민생 경제를 책임지는 구체적인 답을 하는 회담이 돼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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