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사출 전문 기업 유니테크노는 지난 14일 북미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차량 부품 공급을 위한 멕시코 공장 구축의 첫 삽을 떴다고 21일 밝혔다.
유니테크노는 멕시코 공장을 통해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차량 부품을 북미 시장의 도요타, 혼다향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 6월 멕시코 법인(유니테크노멕스)을 설립하고 7월 공장 부지를 취득했다. 멕시코 공장은 산 루이스 포토시주에 위치해 있고 면적은 약 3만6000㎡다.
유니테크노의 멕시코 공장 착공식 현장. [사진=유니테크노] |
유니테크노는 멕시코 공장을 2025년 하반기 내 준공 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격 생산을 착수할 계획이다. 멕시코 공장 전체 부지에 생산설비를 구축 하는 경우 총 생산능력(CAPA)는 1000억 원 수준이고 현재 일부 부지에 생산설비 구축을 위한 첫 삽을 떴다. 유니테크노는 26년까지 멕시코 공장 램프업(Ramp-up) 단계를 마치고 양산체제로 돌입할 방침이다.
유니테크노 이좌영 회장은 "향후 미국 자동차 부품 시장 진출에 기대가 크다"라며 "현재 착공하는 시설투자 이외에도 북미로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부품 및 배터리 케이스 확대를 위한 넓은 공장 부지 확보한 덕분에 빠른 추가 CAPA 확대도 가능한 상황"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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