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21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이번 정기국회에서 검찰개혁 4법을 통과시키자"고 촉구했다.
조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개혁 4법 처리는 민주당 협조 없이 불가능하다. 검사 탄핵보다 더 중요한 것이 검찰 해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4.09.23 leehs@newspim.com |
조 대표는 "혁신당은 검찰개혁 4법 추진과 함께 마음을 단단히 먹고, 검찰 독재 정권 퇴진 투쟁을 전개하고자 한다"며 "김건희 씨 면죄부 발부, 명태균 씨 국정농단과 공천 개입 등은 정권 퇴진으로 매듭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혁신당은 10월 26일 오후 2시, '검찰해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언 대회'를 서울 서초동 검찰청 앞에서 열 예정"이라며 "혁신당은 7월 25일 '3년은 너무 길다 특별위원회', 즉 '탄추위'를 발족해 누구보다 먼저 윤석열 대통령 탄핵과 정권 퇴진을 준비해다"고 덧붙였다.
조 대표는 또 "11월 2일에는 가장 윤석열 정권에게 호의적이라는 대구에서 '탄핵 다방'을 연다"며 "국민께 직접 탄핵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알릴 것이다. 이후 전국을 다닐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10월 16일 재보궐 선거 참여를 계기로 민주당 일부 인사 또는 지지자들의 조국혁신당 조롱과 공격이 거칠어지고 있다"며 "재보궐선거에서 호남에서의 경쟁이 국민의힘 후보를 이롭게 했나. 혁신당은 앞으로도 '협력과 경쟁'이라는 기조를 계속 유지할 것임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누구도 조국혁신당에게 지역구 후보를 내지 말라고 강요할 권리는 없다. 그 판단과 결정은 혁신당이 한다"며 "혁신당이 12석짜리 작은 정당이라고 해서, 무시해서는 안될 것이다. 그것은 정권교체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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