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11번가는 오픈마켓 부문에서 7개월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3월부터 시작된 흑자 행진이 9월까지 이어졌으며, 올해 1~9월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0억원 이상 개선됐다.
11번가는 셀러와의 동반성장을 통해 '건강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중소 셀러 지원과 정산지연 사태 피해복구 등을 통해 신뢰를 강화하며 실적 흐름을 긍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오리지널 셀러' 결제거래액은 3분기(7~9월)까지 1100억원을 돌파했다.
11번가가 주력사업인 오픈마켓 부문에서 7개월(3~9월)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사진은 11번가 로고. [사진=11번가 제공] |
11번가는 고객 중심 전략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최근 론칭된 '캠퍼스클럽'과 '패밀리결제' 서비스는 가입자와 이용자가 각각 전월 대비 두 배와 세 배 가까이 증가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11번가는 이를 바탕으로 신규 멤버십 서비스를 이달 말 론칭할 예정이다.
연중 최대 쇼핑 행사 '그랜드 십일절'을 비롯한 연말 쇼핑 시즌 고객 확보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열흘 앞으로 다가온 '그랜드 십일절'에 맞춰 역대 최대 규모의 혜택과 다양한 고객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 상품을 추천한 뒤 해당 고객이 구매 시 추천인이 특별 리워드를 받을 수 있는 '머니백 프로모션' 등 다채로운 프로모션도 준비하고 있다.
11번가 관계자는 "다각도의 수익성 확보 노력, 셀러 동반성장 지원 등 '건강한 성장'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으로 오픈마켓 사업의 7개월 연속 흑자를 이뤄냈다"며 "견고하게 다져진 흑자 펀더멘탈과 셀러와의 신뢰를 토대로 '고객'에 집중한 서비스에 주력해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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