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마이크로바이옴 헬스케어 전문기업 에이치이엠파마가 공모가에 대해 희망공모범위(1만6400원~1만9000원)를 넘어선 2만3000원으로 확정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에이치이엠파마는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국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총 2251개 기관이 참여하며 1220.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99.3%가 희망공모범위 상단 이상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이치이엠파마 지요셉 대표는 "회사의 기술력과 신사업 확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긍정적 기업가치로 평가해주신 기관 투자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연구개발을 통해 마이크로바이옴 분야에서 혁신을 선도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어내겠다"고 밝혔다.
에이치이엠파마 로고.[사진=에이치이엠파마] |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에이치이엠파마가 확고한 거래처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창출하는 마이크로바이옴 기업이라는 점이 시장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받아 수요예측 흥행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에이치이엠파마는 지요셉 대표와 세계적인 미생물 석학인 독일의 빌헬름 홀잡펠(Wilhelm H. Holzapfel) 최고기술책임자(CTO)가 공동으로 설립한 마이크로바이옴 전문기업이다.
독자적 특허 기술인 PMAS(Personalized Pharmaceutical Meta-Analysis Screening)를 기반으로 사업 다각화를 실현하고 있으며, 맞춤형 헬스케어 사업과 LBP(Live Biotherapeutic Products) 디스커버리 플랫폼 사업을 통한 경쟁력 확보와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글로벌 사업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에이치이엠파마는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 자금은 연구개발(R&D)을 위한 투자와 신사업 확대를 위한 운영 자금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에이치이엠파마은 오는 10월 24일과 25일 이틀 동안 신한투자증권을 통해 일반 투자자 공모주 청약을 진행하며, 상장 예정일은 11월 5일이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