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10-22 21:44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가 22일(현지시간) 최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자택을 겨냥한 드론 공격이 본인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모하메드 아피프 헤즈볼라 대변인은 이날 취재진에게 "네타냐후를 표적으로 한 카이사레아 작전에 대한 전적으로 완전하며 독점적인 책임을 선언한다"고 말했다.
아피프는 "나는 적(이스라엘)이 전쟁 윤리와 국제 규약을 준수하지 않지만 포로들의 생명을 보호할 책임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국제 적십자위원회에 이들의 안전을 확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앞서 19일 이스라엘 카이사레아에 있는 네타냐후 총리 사저에 드론 3대가 날아왔고, 이 중 2대는 요격됐으나 1대가 관저를 타격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드론 공격 직후 "오늘 나와 내 아내를 암살하려 한 이란의 대리 세력 헤즈볼라는 중대한 실수를 저질렀다"면서 "이스라엘 시민들을 해치려는 어떤 자들도 무거운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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