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10-22 23:45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이스라엘이 이란을 상대로 '중대한 움직임(significant move)'에 나설 가능성은 낮으며 대신 상징적이고 제한적인 수준의 공격을 감행할 것이라고 이란 혁명수비대 전 사령관이 주장했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전직 총사령관인 모함마드 알리 자파리는 "이스라엘은 이란을 공격하기에는 너무 작다"면서 "이스라엘이 보복했다고 말하기 위한 절박하고 제한적인 소규모 공격을 감행할 수는 있지만, 우리의 공격과 유사한 공세는 결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 정부는 이란이 지난 10월 1일 이스라엘 국내로 180발의 탄도 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해 강력한 보복을 예고해 왔다.
이란은 당시 미사일 공격과 관련해 테헤란에서 하마스 정치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암살당하고 베이루트에서 하산 나스랄라 헤즈볼라 지도자가 살해당한 것에 대한 보복이라고 주장했는데, 이스라엘도 이에 재보복을 다짐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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