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10-23 11:15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SK증권이 23일 리포트를 통해 우수AMS가 올해 연간 최대 실적을 갱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내년에도 호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우수AMS는 올해 상반기 적용 제품군 및 납품 차종 확대 등의 영향으로 최대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SK증권 나승두 연구원은 "우수AMS가 하반기에도 글로벌 고객사 매출 확대 효과 등이 지속됨에 따라 연간 최대 실적을 갱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차량 중심의 신규 수주가 크게 증가해 내년에는 한 단계 올라선 수준의 실적이 나타날 개연성이 크다"고 밝혔다.나 연구원은 "우수AMS는 내연 기관차의 엔진 및 변속기 부품을 생산·납품했던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차량의 모터·인버터 부품 개발과 양산에 성공했다"며, "올해 단순 부품 수주부터 조립 완제품 수주가 이어지는 등 적용 부품 및 적용 차종 다변화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나 연구원은 우수AMS의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장비와 생산 노하우에 대해 "다이캐스팅의 경우 완성차 생산 단가 절감 및 경량화, 안전성 강화 등에 반드시 필요한 생산 기법"이라며,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활용도가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이에 따른 우수AMS의 사업 영역 확장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나 연구원은 "우수 INDIA는 주요 고객사와 함께 지속 성장중이며, 글로벌 완성차 업체가 인도 공장에서의 생산과 판매량 비중을 늘림에 따라 동사의 수주 물량과 품목도 함께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이어 나 연구원은 완성차 외 다양한 모빌리티로 사업 영역이 확대되고 있는 점도 고무적이라며, 우수AMS가 독자 개발한 전동화 기술을 바탕으로 항공, 방산,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 전동화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을 가지고 있어 내년에는 가시적인 성과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