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롯데케미칼이 해외 자회사의 지분을 기초자산으로 약 1조40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한다.
롯데케미칼 여수 공장 [사진=롯데케미칼] |
롯데케미칼은 미국 내 에틸렌글리콜(EG) 생산법인인 롯데케미칼 루이지에나(LCLA)가 6626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이 외에도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PT LCI) 지분도 활용해 내년까지 7000억원 상당의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 LCI는 에틸렌 100만톤 규모의 석유화학공장 건설을 위해 지난 2016년 설립된 회사로 내년 중 상업생산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지분 매각으로 롯데케미칼의 해외 자회사인 LC USA의 LCLA 지분율은 기존 100%에서 약 60%로 낮아진다.
롯데케미칼 측은 "확보한 자금을 차입금 축소에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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