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일요일인 27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가끔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중부지방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지만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 영향을 받다 차차 벗어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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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전북남부와 경북남부에는 0.1㎜ 미만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다.

오후 9시 이후 늦은 밤부터 강원북부 동해안에는 동풍의 영향으로 10~60mm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부산·경남남해안 5~10㎜ ▲울산·경남내륙 5㎜ 미만 ▲전남남해안 5~10㎜ ▲광주·전남(남해안 제외) 5㎜ 미만 ▲제주도 10~40㎜이다.

낮 최고기온은 18~22도로 평년(최저 3~12도, 최고 17~21도)보다 따뜻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5도 ▲춘천 12도 ▲강릉 13도 ▲대전 12도 ▲대구 13도 ▲전주 13도 ▲광주 14도 ▲부산 16도 ▲제주 20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춘천 18도 ▲강릉 21도 ▲대전 19도 ▲대구 21도 ▲전주 20도 ▲광주 20도 ▲부산 22도 ▲제주 22도다.

제주도 해상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다. 제주도 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갯바위,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제주도 남쪽 바깥 먼바다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수 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중서부 지역인 수도권·대전·세종·충남은 해외에서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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