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올해 대구의 최고 화제 단지인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가 30일(수)까지 정당 계약을 진행한다. 앞서 청약 결과 대구 분양시장의 판도를 뒤집은 단지로 꼽히며 업계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전문가들은 계약도 원활하게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 |
단지는 지난 10월 8일 진행한 1순위 청약접수 결과 평균 11.28대 1, 최고 31.5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최고 당첨 가점은 75점(전용면적 84㎡B타입)에 달했다. 이는 무주택 기간(15년 이상)과 청약통장 가입 기간(15년 이상)에서 만점을 받아도 부양가족 수가 4명은 넘어야 얻을 수 있는 점수다.
이처럼 고가점자들이 아껴왔던 청약 통장을 다수 던진 만큼 정당 계약도 무난하게 이어질 것이라는 예측이 우세하다. 지난 3년간 찾아볼 수 없었던 가점이 나온 만큼 계약을 염두에 둔 청약자들이 많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위축된 지방 분양시장에서도 입지가 우수한 단지는 여전히 수요가 많다는 시그널이 명확한 만큼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브랜드 대단지를 선뜻 포기할 당첨자는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앞으로 분양가는 계속해서 오를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계약이 순조롭게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는 지하 2층~지상 35층, 17개 동, 전용면적 39~110㎡ 총 1,758가구 규모이며, 이중 전용면적 59~84㎡ 1,112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됐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한 정당계약 사전예약이 조기 마감됐을 만큼 당첨자들의 계약 의사가 높은 상황이다.
실제로 정당계약 첫 날부터 긴 줄이 형성됐으며, 주택전시관은 계약자들로 문전성시를 이루는 등 최근 위축된 대구 분양 시장에서 볼 수 없었던 광경이 펼쳐졌다. 업계에서는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의 계약 열기가 뜨거운 만큼 향후 대구 분양시장에 새로운 기폭제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주택전시관은 대구광역시 수성구 동대구로 일원 범어네거리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26년 1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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