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10-31 11:38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공군에서 또 성범죄가 발생했다. 군 내에서 피해자를 '꽃뱀'으로 취급하며 2차 가해를 하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군인권센터 부설 군성폭력상담소는 기자회견을 열어 공군 제17비행단에서 성폭력 사건이 발생했다고 31일 밝혔다. 피해자는 올해 3월 소위로 임관한 여군으로 가해자는 직속상관인 전 대장(대령)이다.
이외에도 "내가 너를 이렇게 잘 봐주는데 부모님께서 뭐 비싼 선물은 안 주시냐"며 뇌물도 요구했다고 밝혔다.
군인권센터와 군성폭력상담소는 이날 경찰 국가수사본부에 가해자를 군인 등 강제추행·강간치상 혐의로 고발할 예정이다.
aaa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