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임실군은 김장철을 앞두고 배춧값 상승으로 김장을 망설이는 가정이 늘고 있는 가운데 내달 22~24일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 '제9회 임실 아삭아삭 김장페스티벌'을 연다고 31일 밝혔다.
판매 가격은 절임 배추(20kg)와 양념(10kg) 세트가 택배비 포함 19만5000원이다. 임실엔양념마을사업단에서 직접 수령 시 18만7000원으로 구입 가능하다.
김장김치 [사진=임실군] 2024.10.31 gojongwin@newspim.com |
이번 페스티벌은 현장에서 김장을 체험할 수 있는 '김장 체험'과 택배 배송이나 현장에서 받는 '판매 행사'로 나뉜다. 모든 사전 예약은 11월 15일까지 진행된다.
김장 체험 행사에서는 개막식, 김장 시연, 즉석 노래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기념품과 함께 수육과 밥, 김치, 국 세트를 1만 원에 판매하는 음식 부스도 운영된다.
임실군 축제는 해를 거듭할수록 높은 매출을 기록중이다. 청정 임실에서 자란 배추와 고추로 손쉽게 김장을 해결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지난해에는 101t이 소진돼 5억 1000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도 100t 이상의 물량을 확보했다.
심 민 군수는 "임실에서 생산된 건강한 농산물로 김장을 준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며 "임실 아삭아삭 김장페스티벌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장 세트 주문은 임실엔양념마을사업단 전화 및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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