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정부가 킨텍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협회)와 손잡고 '2025 K Med Expo'를 지원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31일 서울 국제전자센터에서 킨텍스, 협회와 공동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국내 의료기기 산업계 해외판로 개척 지원을 위한 '2025 K Med Expo' 개최의 공동 협력 목적으로 추진됐다. 'K Med Expo'는 베트남 현지에서 개최되는 한국 의료기기산업 박람회다. 국내 우수 의료기기 기업들과 베트남 현지 병의원 관계자가 참여해 약1256억에 달하는 수출상담 성과를 이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킨텍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와 공동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자료=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24.10.31 sdk1991@newspim.com |
세 기관은 보유한 전문지식과 경험을 의료기기산업계에 제공하는 등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킨텍스는 국내 대표 전시장으로써 전시 기획, 전시회장 부스 설치·관리를 주관한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는 국내 의료기기 대표 단체로 의료기기 전문 세미나를 주관한다. 심평원은 건강보험제도 우수성 안내, 보건의료빅테이터 활용 지원 등을 맡는다.
이재율 킨텍스 대표이사는 "킨텍스의 국내·외 전시회 개최역량으로 우수한 제품과 잠재력을 가진 국내 의료기기 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지원하겠다"며 "세 기관의 활발한 비즈니스 교류로 K-의료기기의 해외판로 개척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영민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회장은 "K Med Expo Vietnam은 해외에서 직접 주최하는 전시회"라며 "의료기기의 90%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베트남 의료기기 시장에 K-의료기기를 소개하는 수출 플랫폼이라는 차별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오수석 심평원 기획상임이사는 "K Med Expo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우리나라의 우수한 의료기기가 새로운 한류의 주역이 될 수 있길 희망한다"며 "세 기관이 보유한 물·인적자원을 적극 활용하여 의료기기 산업계를 지원할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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