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11-05 09:46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대통령 선거 전날인 4일(현지시간) 사전투표자가 8140만 명에 육박했다.
미 플로리다대학교 선거 연구소(Election Lab)가 집계한 2024 미 대선 사전투표 현황을 보면 동부 시간으로 4일 오후 7시 15분(한국 시각 5일 오전 9시 15분) 기준 총 사전투표자는 8137만 9684명이다.
현재까지 투표소에 도착한 우편투표는 3697만 7311건이다. 우편투표 신청 건수가 6733만여 건이고 아직 투표소에 도착하지 않은 우편투표를 감안하면 사전투표 통계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올해 사전투표자는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때 1억 145만 명에는 못 미친다
CNN은 "2024 대선 총 투표자 수는 몇 주 후에 최종 수치를 알 수 있지만 사전투표 비중이 50% 가까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알렸다.
사전투표는 민주당 지지자들이 많이 참여하는 투표 방식이지만, 올해는 민주당 편향이 옅어졌다.
플로리다대 선거 연구소 집계에 따르면 현재까지의 사전투표자 중 37.9%가 민주당원, 36%가 공화당원이다.
이는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사전투표 독려에 나선 영향인 것으로 해석된다.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