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11-05 18:21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대한축구협회가 정몽규 회장 등에 대한 자격정지 이상의 중징계를 요구한 문화체육관광부의 감사 결과에 대해 재심의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축구협회는 5일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문체부 감사 결과에 대해 재심의 요청을 검토 중이다"라며 "협회 입장은 6일 오전 중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 감독에 대해서도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를 다시 열어 절차적 하자를 바로잡아라고 통보했다. 이밖에 다른 대표팀 지도자 선임 과정도 공정성이 침해됐고, 축구종합센터 건립 사업에서도 부적절한 업무 처리가 여러 차례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축구협회는 지난달 2일 문체부의 중간 감사 발표 때 바로 반박문을 냈던 것과는 달리 신중하게 대응을 준비 중이다. 당시 축구협회는 8800자가량의 입장문을 내고 감사 내용이 논리적으로 부적절하고 실무 행정을 이해하지 못해 나온 시각이라는 취지로 항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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