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11-06 12:27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울진대게와 붉은대게축제'와 함께 경북 울진의 대표적 해산물 먹거리축제인 '죽변항수산물축제'가 동해안 최고의 어업전진기지인 죽변항을 달군다.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죽변항을 무대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죽변항에서만 맛볼 수 있는 '대방어'를 비롯 죽변 앞바다에서 건져 올린 싱싱한 해산물과 죽변항의 역사문화를 담은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유명뮤지션이 출연하는 풍성한 공연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축제 기간 사흘 내내 축제장인 죽변항 일원서 수산물과 건어물 판매 장터가 열려 갓 잡아 올린 싱싱한 해산물을 값싼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또 직접 잡은 해산물을 손질해 맛볼 수 있는 맨손활어잡기 체험과 저렴한 가격에 수산물을 맛볼 수 있는 수산물경매, '죽변항 수산물축제'에서만 만날 수 있는 시그니처 프로그램인 '물회 퍼포먼스'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가족 단위 관광객, 친구, 연인과 함께 방문하는 모든 이들에게 죽변항의 진가를 듬뿍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수산물 달인이 죽변항의 명물 '대방어'를 활용, 화려한 해체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또 대방어 손질 방법을 현장에서 전수하며 싱싱한 방어회를 무료로 시식할 수 있는 행문도 만난다.
제철 대방어의 부드럽고 풍미 가득한 맛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순간이 될 것이다.
특히 올해 축제는 개그맨 김종국이 진행하는 TV조선 '노래하는 대한민국' 경연으로 죽변항을 달군다.
전국 각지에서 실력있는 노래와 끼로 뭉친 참가자들이 흥을 돋우며 동해 청정 죽변항을 전국에 소개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죽변항 수산물축제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함께,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가을의 추억을 선사하기 위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대한민국의 숨' 울진 죽변항에서 가을의 풍미를 한아름 담아가시라"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