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미래에셋증권은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 37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4.2%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액은 5조4489억원으로 전년 대비 19.2%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2901억원으로 277.4% 늘었다. 올해 누적 영업이익은 9145억원으로 전년 대비 49.6% 늘었으며, 매출액은 16조4525억원, 순이익은 6617억원이다.
서울 을지로 미래에셋 센터원 전경 [사진=미래에셋] |
미래에셋증권은 "미국 연준의 4년 6개월만에 정책금리 50bp 인하라는 빅컷과 미국 대통령 선출 등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증폭시킬 수 있는 변수들이 상존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대내외 환경변화에 신속히 대응하며 국내외 전 사업부문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했다"고 평가했다.
해외법인에서 3분기 508억원의 세전이익을 기록, 올해 총 1108억의 누적 세전이익을 달성했다.
인도, 베트남 등 이머징 시장에서는 현지화 및 디지털 플랫폼에 기반한 안정적인 성과를 시현하고 홍콩, 뉴욕, 런런 등에서는 S&T 비즈니스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수익성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연금 및 해외주식 잔고의 꾸준한 외형적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연금자산은 40조를 돌파했고, 해외주식 잔고는 31조원을 넘어섰다.
트레이딩 부문은 미국과 한국의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양호한 채권 실적을 바탕으로 전 분기 대비 19% 증가한 3407억의 세전이익을 기록했다. IB 부문은 IPO 주관 점유율 17%이상을 차지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국내 다각화된 사업부문에서 창출되는 경상수익과 도약을 앞둔 글로벌 비즈니스 및 AI 경쟁력 확보를 기반으로, 기업가치 제고와 함께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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