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11-10 03:48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당구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이 모든 기록을 갈아치울 기세다.
김가영은 9일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NH농협카드 PBA-LPBA 챔피언십 준결승전에서 차유람(휴온스)을 3-0(11-0, 11-7, 11-7)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이날 승리로 LPBA 연승 기록도 세웠다. 4차 투어 크라운해태 챔피언십 64강전부터 개인전 23연승을 달성하며 지난 2020-21시즌 이미래(하이원리조트)가 기록한 22연승을 넘어섰다.
김가영은 결승전에서 남녀 통틀어 최다인 24연승에 도전한다. 남녀 통합 최다 연승은 프레데리크 쿠드롱(벨기에)이 2021-22시즌 세운 23연승이다.
김가영은 프로 데뷔 5년 만에 처음 결승에 오른 김민영(우리금융캐피탈)과 우승컵을 놓고 다툰다. 김민영은 이날 임혜원을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3-2(11-10, 11-3, 8-11, 3-11, 9-7)로 승리했다.
우승 상금 4000만원이 걸린 결승전은 10일 밤 10시 7전 4선승제로 열린다.
zangpab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