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MBK 파트너스와 손잡은 영풍과 경영권 분쟁 중인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13일 기자회견을 열고 유상증자 추진 여부 및 향후 계획에 대해 직접 의견을 밝힌다.
고려아연은 이날 오후 3시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최 회장과 박기덕 사장 등이 참석하는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사진=뉴스핌DB] |
최 회장은 이날 회견에서 최근 금융당국으로부터 제동이 걸린 2조50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계속 추진할지, 철회할지에 대해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업계는 이날 오전 예정된 이사회에서 철회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고 있다.
최 회장은 자사주 공개매수 후 '기습' 유상증자 발표로 성난 주주와 투자자들에게 사과의 메시지와 함께 철회 후 경영권 방어를 위한 자금 마련 계획을 밝힐 것으로 관측된다.
뉴스핌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유튜브방송 뉴스핌TV의 '스팟Live'를 통해 기자회견을 생중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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