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SK호크스와 두산이 개막 2연승을 달성했다.
SK호크스는 13일 열린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충남도청을 30-27로 꺾었다.
이번 승리로 SK호크스는 두산과 승점 4점을 기록했지만, 골 득실에서 밀려 2위에 올라 선두 경쟁을 이어갔고, 충남도청은 2패(승점 0점)로 6위로 내려앉았다.
SK호크스 연민모가 13일 충남도청과 H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점프슛을 하고 있다. [사진 = 한국핸드볼연맹] |
SK호크스의 이현식은 9골에 5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MVP로 선정되었다. 충남도청 오황제가 이 경기 최다인 10골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고, 박성한이 5골과 3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통산 300골을 달성했다.
윤경신 감독이 지휘하는 두산은 이날 인천도시공사를 27-20으로 꺾었다.
강전구가 혼자 5골을 넣은 두산은 1985년생 베테랑 정의경이 3골에 어시스트 5개를 배달하며 힘을 보탰다. 인천도시공사 윤시열(7골), 정수영(5골)이 많은 득점을 올렸으나 인천도시공사는 시즌 첫 패배를 떠안았다.
상무 피닉스는 경기 종료 30초 전 2골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하남시청에 버저비터를 허용하며 27-27로 비겼다. 이로써 양 팀은 나란히 1무1패(승점 1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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