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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앱 상생협의체, 오늘 12차회의…배민·쿠팡 최종안 놓고 '진통'

기사등록 : 2024-11-14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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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배달앱 상생협의체 12차회의 개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지난 100일간 11차례 회의를 가진 배달앱 상생협의체가 결렬된 가운데,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가 새 상생안을 들고 입점업체와 12번째 회의를 진행한다.

14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 제12차 회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협의체 중 배달 플랫폼 측은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요기요 ▲땡겨요가 참여했다. 입점업체는 ▲소상공인연합회 ▲한국외식산업협회 ▲전국가맹점주협의회 ▲전국상인연합회가 참석한다.

지난 7일 열린 배달앱 상생협의체 제11차 회의에서 공익위원은 '중개수수료율을 가게 매출액에 따라 차등 적용하되, 평균 6.8% 수준을 넘지 않도록 한다'라는 중재 원칙을 내놨다.

당시 배민은 중개수수료를 2.0%~7.8% 차등 적용하는 안을 내놨고, 쿠팡이츠 역시 2.0%~9.5% 차등 부과하되 기존 1900~2900원이었던 배달비를 2900원으로 단일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에 공익위원은 11월 11일까지 배민과 쿠팡이츠에 상생안을 개선하거나 새로 제시하라고 요청했다.

배민과 쿠팡이츠는 지난 8일 최종 상생안을 제시한 상황이다. 이번 제12차 회의에서는 최종 상생안을 바탕으로 끝장 협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입점업체 측은 '수수료 상한 5%'를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배민과 쿠팡이츠가 입점업체와의 입장 차이를 좁힐 수 없을 것이라고 관측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정희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 위원장이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 11차 회의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11.08 mironj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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