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14일 경기침체와 고금리 등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전국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해 4000억원 규모의 지역별 맞춤형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기업은행은 이번 금융지원을 위해 지난 9월부터 전국 16개 지역신용보증재단과 '지역별 맞춤형 상생출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4일 서울 중구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왼쪽부터)주철수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 김성태 IBK기업은행장, 시석중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고 있다. [사진=기업은행] |
이번 금융지원은 지역신용보증재단별 특별출연을 통해 전액 신용보증서 담보대출로 지원하고 기업은행 자체 금리감면 프로그램을 활용해 소기업·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또한 저출생 극복 기업(경북), 청년 창업 기업(광주) 등 '지역별 맞춤형 상생 출연' 취지에 맞도록 지역신용보증재단별 맞춤형 우대지원 대상을 선정·운용해 특별출연의 효과를 높였다.
김성태 은행장은 "담보 여력이 부족한 지역별 소기업·소상공인의 자금애로 해소를 돕는 상생금융 사업"이라며 "이번 금융지원으로 소기업·소상공인이 사업에 새로운 활력을 찾고 더 힘차게 도약하는데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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