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SK하이닉스가 미국 인디애나주에 법인을 신설하고 반도체 패키징 공장 설립을 본격화하고 있다.

14일 SK하이닉스의 3분기 공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이번 3분기에 미국 인디애나주 웨스트 라피엣(West Lafayette LLC) 법인을 신설했다.

SK하이닉스의 이천 반도체 공장. [사진=SK하이닉스]

SK하이닉스는 지난 4월 이 지역에 인공지능(AI) 메모리용 어드밴스드 패키징 생산 기지와 연구개발(R&D) 시설 건설에 38억7000만 달러(약 5조400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하이닉스의 미국 첫 생산 기지다.

인디애나 공장은 오는 2028년 하반기부터 차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AI 메모리 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미국 상무부는 반도체 과학법(칩스법)에 따라 생산 기지 투자와 관련해 최대 4억5000만 달러(약 6300억 원) 규모의 직접 보조금과 5억 달러의 대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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