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교육청의 국외여행 용역업체 선정 기준이 불합리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15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임형석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광양1)은 전남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제안서 평가 기준의 정량적 평가점수가 대부분 35% 안팎인데 이게 50%는 되어야 하지 않냐"고 지적했다.
임형석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광양1). [사진=전남도의원] 2024.11.15 ej7648@newspim.com |
임 의원은 계곡초등학교와 여수고등학교의 사례를 들어, 제안서 평가 항목별 등급 및 배점 기준이 통일되지 않고 불합리하다고 꼬집었다.
특히 "국외여행 수행 실적을 정확히 평가할 수 있도록 기준을 출입국 이력에 맞춰야 한다"며 현행 평가 기준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그는 또한 "계곡초등학교가 '항공좌석 확보능력'을 평가 항목에 포함한 것은 객관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며 "전남도교육청이 통일성 있는 표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형석 의원은 "학교들이 현장에 맞는 최적의 여행사를 선택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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