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와 한국무역협회부산지부는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제7회 중국 국제 수입박람회'에 참가한 지역 중소기업 8개 사를 지원해 중국 소비재 시장 판로 개척을 제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세계 최초 '수입'이라는 주제로 전시 면적 36만 ㎡ 규모에 6개 전시구역(자동차, 소비품, 기술장비, 의료기기 및 의약보건, 식품 및 농산품, 서비스무역)으로 나눠 진행됐다.
올해 전시회는 세계 129개국·지역의 3496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약 82만 명이 전시장을 다녀가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열린 '제7회 중국 국제 수입박람회' [사진=부산시] 2024.11.15 |
시는 ▲의료용품 제조사 3개사 ▲화장품 제조사 3개사 ▲식품 제조사 1개사 등 총 8개 사를 선정해, 기업당 박람회 참가비의 약 94%(700만 원)를 각각 지원했다.
지역 참가기업은 전시 품목별로 '소비재관'과 '식품&농산품관'에 각각 전시 공간(부스)을 운영했다.
제품 홍보와 구매자(바이어) 상담을 진행해 ▲수출 상담 100건 ▲현장 계약 체결 403만 달러(56억7000만 원)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후 ▲1456만 달러(204억 5000만 원) 규모의 계약이 후속 진행될 예정이다
기능성 화장품과 인공지능 관련 업체가 구매자(바이어)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아 400만 달러 이상의 현장 계약을 달성함으로써 국제 무대에서 경쟁력 있는 지역 기업제품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시는 중국의 강력한 내수 진작 정책과 중국 내 고급 소비재와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지역 제품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다양한 수출 마케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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