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전국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판매가격이 5주 연속 상승했다.
1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번주(11월 2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5.8원 상승한 리터당 1629.1원, 경유 판매가격은 17.8원 상승한 리터당 1459.5원으로 나타났다.
지난주(11월 1주)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보다 50.0원 상승한 리터당 1566.4원, 경유 공급가격은 69.1원 상승한 리터당 1427.0원으로 집계됐다.
휘발유와 경유 판매가격은 지난 7월 5주부터 10월 2주까지 11주 연속으로 하락했지만, 10월 3주를 기점으로 12주 만에 반등한 후 이번주까지 5주째 상승했다.
휘발유는 알뜰주유소의 평균가격이 리터당 1602.0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주유소가 리터당 1637.4원으로 가장 높았다.
경유는 알뜰주유소의 평균가격이 리터당 1434.3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주유소가 리터당 1468.3원으로 가장 높았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3.9원 상승한 리터당 1702.5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과 비교해 73.4원 높은 수준이었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8.4원 상승한 리터당 1598.7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보다 30.4원 낮았다.
이번주 국제유가는 미 달러화의 강세 지속과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세계 석유 수요 전망 하향 등으로 인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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