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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임진희 "신인왕 꿈 포기 못해"…안니카 드리븐 2R 공동 3위

기사등록 : 2024-11-16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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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코르다, 선두 헐에 2타 차 2위…초대 챔피언 김세영 8위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임진희와 이미향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더 안니카 드리븐 바이 게인브리지 앳 펠리컨(총상금 325만달러) 둘째 날 공동 3위에 올랐다.

임진희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파70·6349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5타를 쳤다.

임진희. [사진=LPGA]

1라운드 2언더파로 공동 21위였던 임진희는 중간합계 7언더파 133타가 되며 공동 3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단독 선두 찰리 헐(잉글랜드·10언더파 130타)과는 3타 차다.

올 시즌 LPGA 투어에 데뷔한 임진희는 우승은 없으나 22개 대회에 나가 19차례 컷을 통과했고, 5차례 톱10에 오르며 신인상 포인트 2위(788점)를 달리고 있다. 선두 사이고 마오(일본·934점)와 차이는 146점이다.

신인상 포인트는 우승 150점, 2위 80점, 3위 75점 등이 주어진다. 이번 대회에서 사이고는 컷 탈락했다.

임진희는 현지 인터뷰에서 "(신인왕을) 정말 원하지만, 현재는 1위에 제법 뒤처져 있다"면서 "이번 주 좋은 위치에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미향도 2타를 줄이며 공동 3위를 유지해 다음 주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출전의 희망을 밝혔다. 투어 챔피언십엔 CME 글로브 포인트 상위 60명만 나설 수 있는데, 이미향의 현재 순위는 59위다.

찰리 헐. [사진=LPGA]

2개월 만에 실전에 나선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가 2타 차 2위(8언더파 132타)에 오르며 시즌 7승 사냥에 나섰다. 코르다는 2021년과 2022년 이 대회 우승자이기도 하다.

2020년 초대 챔피언 김세영이 하타오카 나사(일본), 로즈 장(미국), 이민지(호주) 등과 공동 8위(5언더파 135타)에 올랐다. 이정은5와 이정은6, 지난주 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아림이 나란히 공동 16위(4언더파 136타)에 자리했다.

전날 홀인원을 포함해 6언더파를 치며 공동 선두에 올랐던 전지원은 이날 4타를 잃어 공동 33위로 떨어졌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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