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영암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이 발생하면서 전남도가 확산 차단을 위해 비상 방역 체계를 가동했다.
18일 전남도에 따르면 해당 농장은 한우 2마리를 사육하며 농장주는 피부결절을 발견해 신고했고, 지난 17일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초동방역. [사진=전남도] 2024.11.18 ej7648@newspim.com |
전남도는 의사확축 확인 즉시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인원을 투입해 출입을 통제했다. 감염된 소는 살처분하는 방역 조치를 시행했다.
영암뿐 아니라 나주, 화순 등 인근 6개 시군의 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심각'으로 높이고 오는 19일 오후 10시까지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추가로 가축시장을 잠정 폐쇄하고, 방역 차량을 동원해 소독 작업을 강화했다. 발생농장 반경 5km 내 336개 농장에 대해 이동제한과 임상 조사를 진행했다. 추가 의심 사례는 현재 없다.
정광현 전남도 축산식품국장은 "농가에 해충 방제와 출입 통제, 소독 등의 활동을 당부한다"며 "의심증상 발생 시 즉각 신고해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준 럼피스킨은 전국 7개 시·도에서 총 20건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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