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군민의 행복을 최고의 가치로 2025년 군정을 펼쳐나가겠습니다"
손병복 경북 울진군수가 '군민의 행복이 최고의 가치'를 담은 2025년 군정방향을 제시했다.
20일 울진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속개된 '제280회 울진군의회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서다.
손병복 경북 울진군수가 20일, 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속개된 '제280회 울진군의회 정례회' 에서 2025년 군정방향을 담은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울진군] 2024.11.20 nulcheon@newspim.com |
손 군수는 이날 2025년도 새해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통해 2025년 군정 운영 방향으로 △미래 주도 사업 선점 △울진 관광 대도약 △기반산업의 대전환 △스포츠 르네상스 시대 구현 △섬김으로 여는 군민 안전·복지 등 5개 분야를 제시했다.
손 군수는 시정연설에서 미래 성장동력이 될 미래 주도사업 선점을 위해, 추진중인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향후 과제와 신한울 3,4호기 본격 착수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연계 계획을 꼼꼼하게 설명했다.
또 '1000만 관광객시대'를 위한 '울진 관광 대도약' 프로젝트도 설명했다.
손 군수는 이를 위해 "체류형 관광명소, 철도개통에 따른 관광상품 준비, 걷기명소와 거점형 관광명소 등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손 군수는 농업과 어업 등 기반산업의 대전환과 스포츠 활용 등을 통한 생활경제 활성화 방안도 제시했다.
손 군수는 "농림수산업 대전환의 지속 추진과 소상공인 지원, 전통시장, 지역일자리 활성화를 적극 추진하고 울진 실내체육관 건립 등 전 군민이 즐기는 스포츠 인프라와, 전지훈련 유치 등의 '스포츠 르네상스시대' 준비에 총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또 손 군수는 "저출생·지방소멸 대책 마련, 정주하기 좋은 환경개선, 사람 중심의 군민이 체감하는 전주기 복지체계 구축 등 '섬김'으로 여는 군민의 안전 복지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손 군수는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건설의 선제적 추진과 제안 20개월만에 거둔 예비타당성 면제 등을 2024년도 군정 성과로 제시하고 "이들 성과의 동력은 군민과 군의회의 지지"라며 감사를 표했다.
또 손 군수는 2024년도 군정 주요 성과로 △수소도시 조성사업, 예비 수소특화단지 등 국가산단에 큰 도움이 될 추가 사업의 선정 △관광대도약을 위한 기반 조성 △농림수산업 대전환 추진 △소상공인 지원 등의 실적을 설명했다.
손 군수는 또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각종 공모사업 선정 △남울진국민체육센터 개관 △신흥~삼산간 군도17호선 개통 △행복경로당 공동취사제 확대 등 군민 중심의 군정 성과를 분야별로 설명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2025년 예산은 한정된 재원으로 사업의 경중에 따른 우선순위, 재정 건전성 모두를 염두에 두고 편성했다"고 설명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 행복을 위한 밑거름이 되고 '화합으로 새로운 희망울진'을 달성하도록 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군의회에 제출된 울진군의 2025년 새해 예산안은 6568억 원 규모이며 이 중 일반회계는 5920억 원, 특별회계는 648억 원이다.
또 기금 운용규모는 총 10개 기금 1857억 원으로 편성됐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