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뉴스핌] 한종화 기자 = 운수업체의 적자 누적과 운수종사자 부족 등으로 비정상적으로 운행해 온 '남양주시 사능과 서울시 석계 구간'의 115번 시내버스 노선에 대한 경기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가 시행된다.
남양주시는 다음 달 1일부터 남양주시 퇴계원 지역을 경유해 사능과 서울시 석계구간을 있는 115번 시내버스노선에 대한 경기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사진=남양주시]2024.11.21 hanjh6026@newspim.com |
21일 시는 다음 달 1일부터 남양주시 퇴계원 지역을 경유해 사능과 서울시 석계구간을 있는 115번 시내버스노선에 대한 경기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해 6월 서울 시내버스 1156번 폐선에 따른 대응책으로 115번 노선을 신설했으나 운수업체의 적자 누적과 운수종사자 부족 등으로 운행 대수가 8대에서 4대로 줄어들었다.
또 배차간격도 최대 50분까지 길어져 지난 7월 전세버스 2대를 투입해 퇴계원 쌍용예가 아파트에서 석계역 구간을 출·퇴근 시간대 각각 4회씩 운행하는 등 그동안 임시대책을 마련, 주민 불편을 해소했다.
시는 다음달 1일부터 115번 시내버스의 운행대수를 총 8대로 늘려 배차간격을 출·퇴근 시간대 기준으로 최소 약 15분까지 단축하고, 막차 시간도 약 1시간 연장해 운행할 방침이다.
주광덕 시장은 "시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공공관리제 시행을 결정했다" 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교통편의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는 도가 버스운영 수익을 거둔 뒤 일정 기준에 따라 업체에 분배해 시내버스에 대한 공적관리를 강화하는 제도다. 도가 관리하는 도 주관 공공관리제 노선(도내 2개 이상 시·군 경유 노선)과 각 시·군이 관리하는 시·군 주관 공공관리제 노선(1개 시·군만 경유)으로 나눠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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