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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률 목포시장 "화장장 운영 위기...비상 대책 강구"

기사등록 : 2024-11-21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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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뉴스핌] 조은정 기자 = "화장장인 승화원이 민간위탁 운영 중단 위기에 처했지만 비상체제 운영 등 대책을 강구하겠습니다."

박홍률 전남 목포시장은 21일 오전 목포시청 상황실에서 목포시의회 화장장 민간위탁 동의안 부결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박 시장은 "목포시 화장장은 2015년 준공 후 민간위탁 방식으로 운영됐으나 최근 시의회가 화장장의 민간위탁 동의안을 부결해 운영 중단 상황에 직면했다"고 밝혔다.

[목포=뉴스핌] 조은정 기자 = 박홍률 전남 목포시장이 21일 오전 목포시청 상황실에서 목포시의회 화장장 민간위탁 동의안 부결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4.11.21 ej7648@newspim.com

이어 "화장장의 현 수탁자는 과거 비리로 인해 계약 종료 통보를 받았다"며 "10월 중순부터 새로운 민간위탁자 선정을 위한 공개모집을 추진했으나 시의회가 반대 입장을 취하며 좌절됐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시의회 내부에서는 공무원 인력 부족, 노조 문제, 재정 부담 등을 이유로 시 직영 운영 주장이 제기됐다"며 "시는 민간위탁 유지를 통한 효율적 운영 방침을 설명했으나, 의회의 반대로 동의안은 찬성 10, 반대 12로 부결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현재 운영 중인 법인은 2023년 경제범죄 가중처벌로 대표이사 A씨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며 "이러한 사안에 대한 비리사전 및 자체 감사, 수사의회 등을 통해 시민에게 의혹 해소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박홍률 시장은 "시민과 인근 지자체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계획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며 "이번 사안으로 인해 발생하는 어려움에 대해 송구스러운 마음이다"고 강조했다.

 

ej764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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