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이 럼피스킨병 방역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21일 고흥군에 따르면 전남에서 럼피스킨 양성 확진 사례가 발생했다. 이번 확진 사례는 올해 들어 20번째로, 주로 해안가나 공항 근처에서 기류를 통해 매개곤충으로 전염되고 있다.
전남 고흥군 한 한우농장에사 럼피스킨병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방역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고흥군] 2024.11.21 ojg2340@newspim.com |
고흥군은 가축시장 임시 폐쇄와 함께 역학 관련 농가에 이동제한 조치를 시행했다. 또 공동방제단과 보건소를 통해 축사 주변 지역과 농가에 대한 소독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각 읍·면에서는 농가 전담관을 통해 소독 및 예찰을 강화하고 농가에 축사 주변 소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도록 요청하고 있다.
오는 30일까지 전국 가축시장 출입 차량은 거점 소독 시설을 방문해야 한다. 고흥군은 지난해 모든 가축에 럼피스킨 백신을 접종했고 올해 4개월령 이상의 송아지 약 9400여 두에도 백신을 공급한 상태다.
군 관계자는 "추가적인 백신 접종과 철저한 소독을 통해 럼피스킨 유입 차단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의심 축 발견 시 바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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