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한국무역협회(KITA)와 산학협동재단은 2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변화의 시대, 대한민국 수출경쟁력 확보를 위한 정책연구 학술 세미나'를 열고 우리나라 수출경쟁력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한양대, 충남대, 동의대, 고려대의 4개 대학 연구팀이 참여해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노태우 한양대 교수팀은 외국인 유학생의 국내 유치를 통해 생산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무역협회(KITA)가 2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산학협동재단과 공동으로 개최한 '변화의 시대, 대한민국 수출경쟁력 확보를 위한 정책연구 학술 세미나'에서 조상현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무역협회] |
최향미 충남대 교수팀은 ESG 경영 강화가 수출 성과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다. 이홍배 동의대 교수팀은 미중 대립으로 인해 한국 무역이 위축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조수정 고려대 교수팀은 차기 미국 정부의 통상정책이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깊이 연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상현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은 "생산가능인구 감소, 글로벌 ESG 규제강화, 미국 신정부의 통상압박 등 새로운 환경에 직면한 시점에서 이번 산학 협력 연구는 학계와 업계가 머리를 맞대 함께 수출 돌파구를 모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연구 성과가 산업계 지원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향후 무역협회 사업에도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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