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보성군은 조성면 수촌마을에서 어르신 10명이 초등 2단계 성인문해교육을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이 교육은 지난해 1단계를 이수한 어르신들이 초등학생 수준의 문해 능력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됐다.
전남 보성군 조성면 수촌마을 어르신들이 초등 2단계 성인문해교육 수업을 받고 있다. [사진=보성군] 2024.11.21 ojg2340@newspim.com |
일상에서 활용 가능한 문해 능력 개발에 중점을 뒀다. 마지막 수업은 어르신과 학생들이 함께 시를 쓰고 그림을 그리는 등 세대 간 교류를 통한 특별한 마무리를 했다.
보성군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배우고자 하는 열정으로 이번 성인문해교실이 큰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 모두가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평생학습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성면 수촌마을을 포함해 4개 마을에서 진행된 이 프로그램은 보성군의 평생학습 지원사업 중 하나다. 군은 앞으로도 맞춤형 교육을 통해 지속적으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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