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두산로보틱스와 두산밥캣, 두산에너빌리티 주가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두산밥캣을 두산로보틱스에 편입하는 내용의 두산그룹 사업 재편 계획이 금융당국의 승인을 받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22분 기준 두산로보틱스 주가는 전일 대비 4.94% 오른 7만2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산밥캣 주가는 1.49% 오른 3만7550원을, 두산에너빌리티는 8.13% 오른 2만26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서울 동대문 두산타워 [뉴스핌DB] |
두산로보틱스는 이날 오전 지난달 12일 제출한 증권신고서(합병)의 효력이 이날부터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앞서 두산그룹은 두산에너빌리티에서 두산밥캣을 떼어낸 뒤, 두산로보틱스와 합병하는 안을 발표한 바 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사업 구조 재편안을 수차례 재추진한 바 있다. 포괄적 주식교환 방식이 논란이 되자 철회하기도 했다.
두산은 내달 12일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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