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 "미국 새 정부 출범에 따라 대내외 경제여건이 어려워질 수록 취약계층의 부담이 커지 수 있다"며 "민생경제 안정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상목 부총리는 이날 오후 4시3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조태열 외교부장관, 안덕근 산업부장관, 방기선 국조실장,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등과 함께 대외경제장관 간담회를 열고 미국 신정부 출범 동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 향후 범정부 차원의 대응계획을 논의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장관 간담회를 개최, 미국 신정부 출범 동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향후 범정부 차원의 대응계획을 논의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4.11.22 biggerthanseoul@newspim.com |
참석자들은 백악관 참모 및 외교·안보 등의 분야에 이어 재무장관 등 조만간 발표될 경제 분야 인선 동향을 주시하는 한편, 트럼프 인수위의 주요 경제정책 구체화 동향에 대해서도 면밀히 모니터링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주 반도체·조선·철강 업계 간담회를 진행한 것에 더해 지속적으로 업계와 소통해 경제·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대응전략을 마련하기로 했다.
최 부총리는 "최근 소상공인 등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민생경제 어려움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며 "미국 새 정부 출범에 따른 경제정책 기조 변화 움직임, 우크라이나・중동 정세불안의 장기간 지속 등 대외 불확실성도 크게 확대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미국 차기 행정부가 들어서기 전까지 원칙적으로 매주 대외경제장관 간담회를 열고 미국 신정부 출범과 관련한 정보를 공유하고 정부 차원의 대응 방향을 조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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