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 23일 개최된 ′방화3구역 재건축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시 강서구 방화동 615-103번지 일원 방화재정비촉진구역에 지하 4층~지상 16층, 28개동, 1476가구 규모의 아파트 및 부대 복리시설을 신축하는 프로젝트다.
총 도급액은 약 6920억원으로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건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했다. 각 사의 지분율은 각각 50%(3460억원)다.
방화3구역 재건축 예상 조감도. [자료=현대엔지니어링] |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수주를 통해 올해 도시정비 수주 1조원을 넘어섰다. 지난 8월 강남구 삼성동 서광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시작으로 9월 동작구 사당5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지난 17일 안산시 고잔연립2구역 재건축정비사업을 차례로 수주하며 하반기 수주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방화3구역 재건축정비사업까지 더해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1조1383억원을 달성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방화3구역은 인근 구역 개발이 완료되면 마곡지구와 연계된 신흥주거지역으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수주를 통해 당사 정비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향후 서울권 주요 사업지를 추가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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