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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공수처, '尹대통령 부부 휴대폰' 증거 보전해야"

기사등록 : 2024-11-25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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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국정농단 의혹...당당하다면 폰 보관해야"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25일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개인 휴대전화를 교체한 것을 두고 "기존 쓰던 폰을 보관해야 한다"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증거 보전 절차를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국정농단 의혹이 불거졌는데, 두 사람이 모든 의혹에 당당하다면 기존에 쓰던 폰을 보관해야 한다. 교체가 폐기로 가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대국민 담화 및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 대통령실]2024.11.07 photo@newspim.com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 부부는 기존 개인 휴대전화 사용을 중단하고 새 휴대전화를 개통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통령실은 기자들에게 "소통 시스템의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이미 말씀드렸다"며 "그 차원에서 이해해달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7일 기자회견에서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개인 전화로 사적인 소통을 이어가며 논란이 불거졌다는 지적과 관련해 "저도, 제 처도 취임 후 휴대폰을 바꿨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ycy148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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