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홍남표 경남 창원시장은 25일 "2025년을 동북아 중심 도약의 해로 만들겠다"고 고 말했다.
홍 시장은 이날 창원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예산안으로 총 3조 7717억원을 편성했다"고 이같이 밝혔다.
홍남표 경남 창원시장이 25일 창원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해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창원시] 2024.11.25 |
이는 2024년도 예산안보다 643억원이 증가한 총 3조 7717억원 규모이며, 일반회계는 3조 2912억원, 특별회계는 4805억원을 편성했다.
홍 시장은 "창원을 초일류 제조도시로 도약시키고 다양한 혁신 성과를 이끌어낼 방침"이라며 "내년도 예산안은 미래세대에 부담을 주지 않는 건전한 재정 운영을 유지하면서 시민 생활과 성장동력 창출에 집중 배치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2년 6개월여의 시정의 성과와 관련해 "창원국가산단의 새로운 50년 비전을 위한 준비를 마쳤고, 마산자유무역지역의 국가산단 승격 및 디지털 자유무역지역 지정으로 발판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창원 내 수출 호조로 11년 만에 100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도시공간의 유기적 연결성을 강화해 교통량 분산과 안정적인 차체환경을 구축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홍 시장은 이날 ▲미래 50년 혁신성장 가시화 ▲삶의 안전망 구축 ▲도시 품격 제고 ▲연결된 도시공간 창출 ▲청년 활력도시 조성 등 5대 시정 전략을 제시했다.
홍 시장은 "우리는 담대한 도전으로 지금까지 혁신성장의 동력을 축적해왔고, 우리의 역량은 충분하다"면서 "화합과 연대는 늘 그랬듯 희망찬 미래를 여는 가장 큰 원동력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다 함께 동북아 중심으로 거침없이 비상(飛上)하는 창원을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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