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진천군이 이상설 선생의 서훈 등급 승격을 추진해 그 결과가 주목된다.
이상설 선생은 대한민국 독립운동 역사에서 중요한 기여를 한 인물로, 헤이그 특사 파견, 서전서숙 설립 등 여러 항일 활동에 앞장섰다.
이상설 기념관 준공식 모습.[사진=진천군] 2024.11.26 baek3413@newspim.com |
그는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받았으나, 그의 공적에 비해 서훈 등급이 낮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정부의 추가 서훈 사례는 여운형, 유관순, 홍범도 등 세 명으로, 이들은 각기 다른 배경으로 서훈이 이루어졌다. 진천군은 이상설 선생의 경우 국민적 지지를 이끌어내기 위해 재평가 및 홍보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 4월과 5월에 관련 간담회를 개최하며 서훈 승격을 위한 건의를 전달했다.
또한, 10월 초 생거진천문화축제에 이상설 선생 홍보 부스를 설치해 3일 동안 2585명의 서명을 받아냈다.
지난달 18일에는 최태성 강사를 초청해 이상설 선생에 대한 홍보와 서명운동을 진행했으며, 청소년들에게 이상설 선생의 업적을 알리기 위해 QR코드 전단을 배포하고 있다.
진천군은 2025년을 서훈 승격을 위한 중요한 시기로 판단하고 국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이상설 선생(앞줄 오른쪽에서 두번 째). [사진=진천군] 2024.11.26 baek3413@newspim.com |
송기섭 군수는 "이상설 선생에 대한 정당한 평가가 이루어지도록 서명운동 전개, 이상설 기념관 활성화, 관계 기관 방문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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