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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전자칠판 납품비리 의혹' 관련 업체 사무실·자택 압수수색

기사등록 : 2024-11-26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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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원 2명에 금품 제공 혐의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시의원들의 일선 학교 전자칠판 납품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전자칠판 공급업체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인천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뇌물공여 혐의를 받는 전자칠판 납품업체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26일 밝혔다.

인천경찰청 로고.

경찰은 이날 인천에 있는 이 업체 사무실과 업체 대표 등 관계자 2명의 자택을 압수수색해 전자칠판 납품과 관련한 각종 서류를 확보했다.

업체 대표와 A씨 등 2명은 인천시교육청이 추진한 학교 전자칠판 사업과 관련해 납품 대가로 인천시의원 2명에게 금품을 제공한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인천 시민·교육단체는 지난 9월 이 같은 의혹이 담긴 진정서를 경찰에 제출하면서 수사를 촉구했다.

경찰은 진정서를 토대로 입건 전 조사(내사)를 하다가 최근 A씨 등 2명과 인천시의원 2명을 모두 형사 입건하고 정식 수사로 전환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A씨 등 납품업체 관계자들뿐만 아니라 뇌물수수 혐의를 받는 인천시의원 2명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hjk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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