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K리그1 3년 연속 우승팀 울산 HD가 한 명이 퇴장 당한 상하이 하이강(중국)에 패하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서 5전패의 부진을 이어갔다.
울산은 26일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ACLE 리그 스테이지 5차전 홈경기에서 상하이의 마티아스 바르가스에게 해트트릭을 허용하며 1-3으로 완패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26일 상하이 하이강과 ACLE 리그 스테이지 5차전 울산 홈경기에서 첫 득점한 주민규. [사진=울산 HD] 2024.11.26 zangpabo@newspim.com |
이로써 한국 최강팀 울산은 ACLE 5경기에서 1골만 넣고 13골을 내주며 전패를 당해 동아시아 12개 팀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 울산은 남은 3경기에서 모두 승리한다 해도 16강 토너먼트에 오를 가능성은 희박해졌다.
2023년 중국 FA컵 우승팀 자격으로 ACLE에 진출한 상하이는 6위(승점 7)로 올라섰다.
이날 울산은 0-2로 뒤지던 후반 28분 오른쪽에서 이명재가 올린 코너킥을 주민규가 헤더로 마무리해 첫 득점에 성공했다. 울산이 무려 433분 만에 넣은 대회 첫 득점이었다.
울산은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코리아컵 결승전에서 포항을 상대로 '더블(2관왕)'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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