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KT스카이라이프가 특별희망퇴직을 실시한다. 역피라미드형 인력 구조 개선을 위함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KT스카이라이프는 전날 임직원 대상 경영설명회를 열고 내년 1월 1일자로 실시되는 희망퇴직안을 발표했다.
[로고=스카이라이프] |
희망퇴직 접수는 내달 12일까지 받으며 스카이라이프 자회사인 HCN 직원에 대해서도 접수한다.
희망퇴직은 1973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으로 근속 10년 이상인 직원을 대상으로 한다.
KT스카이라이프 측은 "역피라미드형 인력구조를 개선해 시장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자 하는 목적"이라며 "시니어 직원의 세컨드 라이프 안착을 위한 기회 부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KT스카이라이프 측은 "당사 자체적으로 시행하는 것으로 KT 희망퇴직과는 무관하다"며 "퇴직금 규모는 개인별로 상이하며 구체적인 조건은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KT는 자회사 설립과 희망퇴직을 접수받은 바 있다. KT는 이달 4일까지 직원 대상으로 신설 기술 전문 희망자 접수를 받았다.
그 결과 총 1723명(KT 넷코어 1483명·KT P&M 240명)이 전출을 신청한 바 있다. 특별희망퇴직의 경우에는 총 2800여 명이 신청했다.
orig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