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국립해양박물관 소장 '조선전도'와 '호좌영중기'를 부산시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부산시] 2024.11.27 |
이번 지정은 부산 내 문화유산 발굴과 시국가유산위원회 심의를 거쳤다. 두 유산은 각각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유산 목록에 새롭게 추가됐다.
조선전도는 19세기 초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정상기형 「동국지도」를 기본으로 한 채색필사본 지도다. 이 지도는 역사적 의미가 크다. "조석수명호조만" 등 6가지 주제의 주기가 실려 있다.
호좌영중기는 1837년 조선 전라도 좌수영의 인수인계 문서다. 중기 146점 중 가장 이른 시기에 제작돼 조선시대 수군의 모습과 지방 관리 체계를 확인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 평가된다.
이번 문화유산 지정으로 부산시는 총 563건의 국가유산을 보유하게 되었으며, 부산 내 역사 연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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