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기능성 원료 전문 기업 우리그린사이언스(대표 윤지용)가 '비타민류 및 미네랄류를 포함하는 리포좀의 제조 방법'에 대한 특허(특허번호: 10-2023-0099787)를 취득했다고 27일 밝혔다.
리포좀 기술은 활성 성분을 안정적으로 감싸 체내 흡수율을 높이는 기술로 기존에는 한 가지 성분만을 적용해 제작했으나 이번에 우리그린사이언스에서 개발한 공법은 비타민과 미네랄을 같이 제형 할 수 있다.
새로운 특허 기술은 난용성 철분의 용해성을 개선하고 비타민 C와 함께 다양한 비타민 및 미네랄을 포함한 복합 영양성분을 제조할 수 있어 영양소의 흡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우리그린사이언스의 리포좀 제조 방법은 두 차례의 초음파 고압 균질화 공정을 통해 미세하고 균일한 입자를 생성하며 안정성과 흡수율을 극대화해 비타민 A, B군, D, E, K와 크롬, 아연 망간 등 다양한 영양소 조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65세 이상 기준 인구 비율이 2025년 20%를 넘어 빠르게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며 소화 기능 약화와 영양소 흡수 능력이 감소하는 문제가 발생하는 가운데 고령층의 영양소 결핍과 관련된 건강 위험이 더욱 취약해지고 있다.
리포좀은 나노 기술을 활용해 보충제의 생체이용률을 극대화해 고령자들의 영양소 흡수율을 효과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우리그린사이언스 관계자는 "이번 특허 기술은 영양성분의 흡수율을 높이고 특히 고령화 사회에 더욱 효과적인 건강 보조제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우리바이오(주)의 자회사인 우리그린사이언스는 지난 8일 '비타민 함유 리포좀 제조 특허'를 취득하며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다양한 리포좀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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