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11-27 12:00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한일 양국이 스마트농업 기술과 정보 교류를 위한 워킹그룹 구성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합의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5~26일 일본 센다이시에서 개최된 제53차 한일 농림수산기술협력위원회에 이같은 방안을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
농촌진흥청,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 등이 참석한 한일 농림수산기술협력위원회에서는 농림수산 과학기술 분야의 협력 방안도 논의됐다.한일 농림수산기술협력위원회는 지난 1968년 제2차 한‧일 정기각료회의에서 농림수산분야 기술협력 촉진을 위한 정기 협력 채널 마련에 합의한 후 매년 양국에서 교대로 개최되어 왔으며, 지난해에는 한국 부산에서 개최됐다.
이번 제53차 회의에서는 양국 간 농림수산 분야 정책 및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스마트농업 기술협력 방안, 빅데이터 구축 및 활용 방안, 고령친화식품 다양화 방안 등 신규 공동연구 제안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한국 측 수석대표인 이상만 농식품부 농식품혁신정책관은 "1968년 첫 회의를 시작으로 50년 이상 유지되 온 한일 농림수산기술협력위원회는 한일 간 농림수산 과학기술 분야 소통 창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위원회를 통해 양국 간 당면과제는 물론 미래 신성장 분야에 대한 공동연구 추진, 기술정보 교환 등을 강화해 한일 농림수산 분야 과학기술 협력관계를 증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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