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한국무역협회(KITA)는 29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카자흐스탄 투르키스탄 주정부와 공동으로 '카자흐스탄 비즈니스 투자와 미래 협력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투르키스탄주는 카자흐스탄 최남단에 위치해 중앙아시아의 핵심 관문으로 주목받고 있다. 총 2개의 세션으로 구성된 세미나에서는 카자흐스탄과 투르키스탄주 투자환경 설명과 함께 양국 협력 유망 분야 및 진출 성공 사례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한국무역협회(KITA)가 2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개최한 '카자흐스탄 비즈니스 투자와 미래 협력 세미나'에서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무역협회] |
쿠세로프 부주지사는 한국의 K-실크로드 협력 구상을 언급하며 산업단지, 에너지, 인프라 등 여러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조했다. BLE Korea의 서원영 대표는 투르키스탄 내 한국형 사업단지를 통한 협력을 제안했다. 또 카자흐스탄 투자청의 다울렛 사크타가노프 한국지사장은 주요 투자유치 분야를 소개했다.
한국 기업들은 이날 행사에서 투르키스탄 주정부와 다수의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중앙아시아혁신대학 및 맑은 소프트는 교육 협력을, 아이돌 그룹 SKYE는 한류 문화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윤진식 무역협회 회장은 "지난 6월 우리나라의 중앙아시아 최대 투자․교역국인 카자흐스탄을 우리 기업들과 직접 방문해 카자흐스탄이 가진 무한한 잠재력을 확인했다"며 "오늘 행사가 양국 경제협력을 넘어 문화적 연결과 상호 이해를 넓히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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