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최근 잇따른 고수온으로 피해를 본 어류와 멍게 양식 어업인 337어가에 재난지원금 69억원을 지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통영, 거제, 고성 등 5개 시군을 대상으로 하며, 어류 86어가, 전복 19어가, 멍게 232어가가 포함됐다.

도는 3차 복구를 위한 계획도 마련 중이다. 고수온 피해를 입은 굴과 홍합 양식 어가에 대한 지원을 추진하며, 다음 달 초까지 심의를 거쳐 해양수산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지난 7월 11일 고수온 예비특보가 발령된 이후 총 62일간 특보가 유지되어 664억 원 규모의 피해가 발생했다.

앞서 도는 지난 9월에도 278어가에 재난지원금 109억 원을 지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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